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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스페셜 110130 행복해지는 법 2편 행복의 비밀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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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즐겁다

 

(고)전수영선생님페이스북에서.jpg


날짜 : 2014-05-26 08:16 | 조회 : 1067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작심인터뷰 2 : 세월호 참사 희생자 故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앵커:. 지난 5. 22 목요일엔 어린 제자들을 먼저 탈출시키려다가 실종된 안산 단원고 2학년 2반 담임 故전수영(25) 교사의 발인식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3층 식당과 주방 사이에서 시신이 발견 되었는데요. 탈출이 쉬운 5층에 머물러 계셨지만 제자를 구하기 위해서 세월호 5층 선실을 떠나서 4층으로, 3층으로 내려가신 건데요. 학생들 하나하나 끝까지 책임지려 했던 진정한 선생님이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故전수영 선생님의 어머님, 어렵게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직접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故전수영 선생님 어머니(이하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네, 안녕하세요.

앵커:네. 안녕하세요. 정말 여러 가지로 심적으로 괴로우실 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네.

앵커: 잘 보내드리셨죠?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네. 아침 일찍 장례식장 나와서 학교 들려서 교무실, 교실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보냈습니다. 대학동창이나 선후배들이 많이 우리 딸을 배웅해주고.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학생들이 마지막 배웅을 해줬습니다. 학생들이 써준 편지를 모아서 수영이 잠든 옆에 같이 놓아줬습니다.

앵커:네. 좀 늦게 전 선생님이 발견이 되셨죠? 굉장히 여러 가지로 초조하셨을 것 같은데요.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네.

앵커:5층에 원래 계셨는데 3층 주방에서 발견이 되신 거죠?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다 이런 얘긴데, 결국은 아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된 것 아니겠어요?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네. 사고가 난 날이 4월 16일인데 우리 애가 발견된 날이 5월 19일 밤에 발견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34일 동안, 아니, 차가운 바다 속에서 아이가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기다렸는데 3층 주방하고 식당사이 출입문 쪽에서 발견됐다고 들었어요. 학생들을 4층으로 밀어 올리느라 안간힘을 쓰다가 학생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다가 아마 본인은 못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전 선생님 모습을 본 생존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팽목항에서 너무 초조해서, 아빠가, 주변 장례식을 치르고 내려오신 분들 학부모님들께 아이를 본 것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부탁을 하셨는데 한 학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물어봐서 3층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좀 수색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거기를 수색하게 됐고. 또 그 마지막으로 저하고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거기서 아이들은 조끼를 입히고 있다는 얘기를 전화로 받았거든요. 처음에 그쪽을 수색했을 때 저희 아이를 찾게 됐습니다.

앵커: 마지막 통화에서 조끼를 입히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셨다고 했는데 당시에 위급함 같은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으셨어요?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위급한 것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저에게 구조대가 오고 있다고 해서 저는 마음을 놓았습니다. 구조대가 있으니까 ‘엄마 지금 바쁘니까 아이들 빨리 조끼 챙겨야 하고 배터리도 아껴야 연락 할 수 있으니까 끊어라’ 해서 저는 끊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은 입혔어’ 해서 순간적으로 그 착한 아이가 엄마에게 차마 자기는 못 입었다는 말은 못하고, 아이들은 입혔다는 말에 저는 애가 안 입었구나 생각에 다시 한 번 빨리 입어라 라고 말했고,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남자친구에게는 저 전에 먼저 문자를 보내서 ‘조끼를 못 입어서 미안해’ 라는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발견될 당시에도 아빠가 확인했는데 조끼를 입지 않고 몸이 많이 다쳐있었다 말을 들었습니다.

앵커: 요새 직업윤리, 윤리의식이 실종된 것이 많다는 얘기를 합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국회의원들의 겸직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지금 따님은 끝까지 윤리를 정말, 몸으로 잘 지키면서 보여주고 가신 분입니다. 어머님께서도 교사 출신이시죠?

전수영 선생님 어머니: 네. 제가 교직에 있다가 건강문제 때문에 수술이 있고 해서 학교를 사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 딸이 그때 사대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또 본인은 제가 한마디 공부해라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애였는데 임용고시를 그렇게 열심히 해서 붙고 난 날 저에게 ‘엄마 어떤 선생님이 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 경험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학생 편에 서서 항상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라’고 말했는데 이 사건이 일어나고서 페이스북이나 이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사가 난 걸 보니까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써놓은 게 있어서 그걸 보고 제가 많이 울었습니다. 항상 우리아이는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해서 반드시 자기가 학생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말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안산 단원고 故전수영 선생님의 어머니와의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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